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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25 말 그대로 너무 바빴습니다. ㅠ ㅠ 4
서울 갔다 온 후 저녁 하기가 힘들까봐서 신랑이 얼마 전에 오픈한 동네 차이니즈 레스토랑(중국집이긴 한데 이렇게 말해버리면 넘 동네 중국집 같아서 ㅋㅋ) 데려갔어요. 파이란 인가? 하는 중국집이었는데요. 겉 모양이 화려하길래 들어가보니 메뉴판의 가격만 화려할 뿐 그다지 맛이 특이한 것은 못느끼겠더군요. 그래도 오랜만의 외식이라 신랑 한번 세진이랑 저랑 한번 이렇게 사진 찍어봤어요.
항상 멋있는 신랑이네요. 결혼 전이나 결혼 후나 모습이든 저를 대하는 태도든 달라진게 없는 한결같은 신랑입니다. 달라진 게 없다는게 장점이자 단점이네요. ㅋㅋ
같은 장소에서 저와 세진이네요. 이날 세진이 땡깡이 어찌나 심했던지 전 거의 서서 밥 먹었습니다. ㅠ ㅠ
요새 세진이 보행기 타며 씽씽씽 다닙니다. 금새 여기 가서 사고쳤다 저기 가서 사고쳤다 난리입니다.
쇼파 옆 서랍장의 고리에 손을 끼어 넣어 서랍을 열고 서는 오늘은 까치발로 안을 들여다 보곤 이것 저것 꺼내어 물어댔습니다.그 위 전화기는 항상 선을 잡아 당겨서는 선을 빨기에 여념이 없구요.
그래도 가끔은 얌전히 엄마랑 둘이서 쇼파에 앉아서 엄마가 무얼 보나 관심있게 쳐다 보기도 합니다. 이런 날은 무척 드물긴 합니다.
요새 자주 치는 사고 중 하나는 기저귀 가지러 방까지 왔다 갔다 하는게 귀찮아서 예전에 퀼트로 호박바구니 만들어 놓은 것에 세진이 기저귀를 모아두는데요, 이걸 잡아 다녀 이렇게 나자빠뜨리는 겁니다. -_-; 이거 줏어서 다시 올리기 완전 귀찮습니다.
그래도 세진이 기저귀 하나는 건졌네요. "나는 몰라요~ 아무 것도 몰라요~ 그냥 이게 저절로 떨어졌어요." 라는 표정입니다.
그 다음 순서는 아시죠? 기저귀를 입에 가져다가 빤다. @.@
에효에효~ 세진이도 자고 신랑도 자는 아주 늦은 밤입니다. 이때가 유일한 제 시간이네요. 이렇게 좋은 밤 깊은 밤에 겨우 혼자가 될 수 있다는 ㅠ ㅠ 혼자가 가끔 필요하다는 사실이 가끔 슬프기도 하답니다. 세진이를 낳고 부터는 제게 혼자라는 시간은 없거든요. 게다가 요새 같이 세진이가 아플때면 낮이고 밤이고 옆에 붙어 있기 바쁘답니다. 세진이 얼른 얼른 설사 그치고 다시 살이 오동통 오르게 기도해주세요. 엄마의 기도가 요새 부족했나봐요. 세진이 너무 건강해서 기도 소홀히 했다고 하나님이 벌주시나봐요.
+) 홈피 단골 손님인 뿌니 엄마가 아가를 낳았습니다. 어제 낳은 듯 싶은데요. 20시간 진통하고 결국 제왕절개로 이쁜 공주님(3.4Kg)을 만났다고 하네요~ 뿌니 엄마야 우리 둘다 공주 엄마다!!! 이쁘게 잘 키우자!!! 화이팅!!! 뿌니의 사진은 곧 뿌니 엄마가 회복 되는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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