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04. 29.
일요일 오후 4 30 부터 시작한 하하호호 가족잔치

재작년에 이곳 보냈던 친구 듣고는, 어떨지 궁금했었는데~

   

아침일찍부터 김밥 준비하고 예배 마친

김밥 싸서 가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ㅋㅋㅋ



비래동과 관평동의 혜원유치원이 같이 진행하는 가족 잔치라~

굉장히 규모가 크더라구요

차들이 많아서 주차 곳이 없었어요

대청댐에서 이런날 ㅋㅋㅋ 처음이었네요



영역별로 5개씩의 활동이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신체 놀이 활동은 줄이 길더라구요 -_-;

전략을 잘못 세웠더니 ㅋㅋㅋㅋ

활동판이 저지경이 됐네요 ㅋㅋㅋㅋㅋ



전략을 가족이 같이 하는 활동을 먼저 하고 나중엔 번갈아 가며 데리고 다닐 생각을 했었는데

날씨가 꾸무리 해서~

예정보다 일찍 끝나서 아쉽더라구요 ㅋㅋㅋ

아무것도 안쓰면 안되냐는 신랑~

하자구 겨우 꼬셔서~~~

저런 사진을 얻었습니다

작은진은 기어코 저걸 하겠다고 -_-; (분홍 면사포 같은 ㅋㅋ

리본이 이쁘구만

지금도 옆에 와선 자기게 젤루 이쁘다네요 ㅋㅋㅋ 


요쿠르트 빨리 먹기 대회에서는

신랑이 아이들을 업고 두번이나 왔다 갔다 했어요

아빠한테 업힌게 까마득한 큰진 신났습니다  


작은진은 ~

지금도 가끔 업혀다니는걸요 -_-;

신기할 것도 없네요 ㅋㅋㅋ 


파다가 엄마한테 걸린 작은진 ㅋㅋ 


사실 우리집 애들이 제일 약한게

먹는거라죠 ㅋㅋㅋ 


마실거 먹는 작은진한테 걸었던 실낱같던 희망도

꼴지로 ㅋㅋㅋㅋㅋ 들어오면서~~~~ 끝났구요 


진행하시는 선생님들이 고생하셔서

감사하더라구요

혜원유치원은 선생님들이 학부모들이 주는 선물이나 음식 등등을 일절 받으시지 않기로 유명하기에

감사를 표현할 길이 인사 밖에 없네요

(스승의 날도 쉰다는 ㅎㄱㄱ)


사실 작은진이 살짝 컨디션이 안좋아보여서~

좋아할 만한 먼저 했었거든요  


콩주머니 던지기 


앞치마로 받아야 하는 진진빠

그래도 두개나 받았으니 선전했습니다 ㅋㅋ

워낙 작은진이 엄하게 던져댔어요 ㅋㅋㅋ 


받는 사람이 뭐라 하던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작은진 


큰진은 그에 비해~

아빠가 받기 쉽게 던져주더라구요



작은진은 안하겠다길래

큰진 혼자 했던 컵쌓기


하고서 정리까지


아이들 선생님께 눈도장 찍기 위해 그곳들 먼저 갔는데

작은진 담임 선생님이 계셨던 톡톡! 혜원팝콘은 정말 줄이 길더라구요

기다리는 동안 팝콘 종이 만들었어요

아이들 그림 나오게 만들었더니~

엄청 크게 만들어졌네요 ㅋㅋㅋ 


이날 초반엔 컨디션 꽝이었던 작은진

자기는 그림 안그린다며 이름만 쓰네요

그래도 팝콘 먹곤 기분 좋아져서 


안하겠다고 떼쓰던 ABC영어영역에서도 대답했어요

사실 왕꿈틀이의 덕이 컸네요 ㅋㅋㅋ



그에 비해 큰진은 영어영역에서 두번이나 했어요

하겠다는걸 다른데 가자고~~~

말렸네요 -_-;



쓱쓱 지나가기 ㅋㅋㅋ 
즐거운 자연물 놀이 


하늘과 땅이 한눈에~



슬슬 아빠한테 안겨다니기 시작하는 작은진

   

놀이활동이 끝나고~ 불꽃놀이를 하는데

생각보다 불꽃놀이가 괜찮더라구요 ㅋㅋㅋ

여기서부턴 큰진은 아빠랑 이동 하고 작은진은 엄마랑 같이 이동했네요

반별로 이동하는 거라서요

불꽃놀이 보면서 작은진이 하는

"엄마 시끄러워요"

"하늘이 고장날 같아요"

하늘이 고장날 같아요 에서 터졌네요 ㅋㅋㅋㅋ

선생님이 평소에도 창의적(?) 말을 많이 한다시더라구요 ㅋㅋㅋ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던 불꽃놀이가 끝나고  


촛불잔치 시간



대학생이 졸업생이 유치원 선생님을 기억하고

찾아 왔다는 이야기에

그럼 감성을 아이들에게 심어주고 싶다란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선생님들이 본인의 직업을

단지 업으로만 생각지 않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했기에 가능했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에게 스쳐간 선생님들

지금 만나고 있는 선생님들 

스쳐갈 선생님들

   

분들 중에서 우리 아이에게 가장 기억으로 남으실 선생님은 어떤 분이실지 궁금해집니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4. 30.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