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이 지난 주말에 서울 잘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세진 할아버지 보고는 싱글벙글 외할아버지 보고는 엄청난 울음 >.< 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_-; 엄마 조금 서운해지려고 합니다. ㅠ ㅠ 세진이를 외할아버지가 얼마나 보고 싶어 했는데 외할아버지 섭섭하시게 왜 그렇게 서럽게 울까요? 그것도 아주 외할어버지를 계속 좇아 쳐다보며웁니다. 여하튼 서울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이모 이모부 외삼촌들에게 이쁨 많이 받다가 와서 그런지 집에 와서 좀 땡깡이 늘더군요. 세진 아빠도 인정한 겁니다. 땡깡 안부려야 더 이뻐할텐데 말이죠. 아참 또 한가지 뉴스~ 세진이가 남양 아이 12월 베스트 앨범에 선정 됐습니다. ㅋㅋ 여기나 아래 사진 클릭하고 들어가시면 세진이 나옵니다. 사실 세진 엄마는 사진만 올려놓고 잘 모르고 있다가 석사 동기 은미한테서 얘기 듣고서야 세진이 사진 뽑힌 걸 알았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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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세진이 베스트 포토 2위 했어요. 엄마가 열심히 사진 찍어준 보람 있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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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대전 오자마자 세진이 사진 찍어줬어요. 소은 언니한테서 물려 받은 꼬까 입었거든요. 엄마 또 인형놀이 했습니다. 가스요금고지서를 만지작 만지작~ 종이 만지작 거리기 좋아하는 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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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쫓아 다니느라 바쁜 세진이~ 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철퍼덕 소리를 낸다는게 상상이 가십니까? 요새 아주 신들린 듯이 기어 다닙니다. 엄마를 쫓아오지 못하면 신경질 내면서 웁니다. 정말 아가에게는 가족이 많은게 더 좋은거 같긴 합니다. 엄마랑 둘이만 있어서 얼마나 외롭길래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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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이 목욕하고 옷갈아 입고 또 소은언니가 물려준 분홍 꼬까 입었습니다. 이쁜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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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옷을 입은 목적은 슈퍼에 가기 위해서였답니다. ㅋㅋ 지난 주말에 어찌나 포근했던지~ 세진이 데리고 세진아빠랑 같이 산책 겸 크림치즈 사러 슈퍼 갔었습니다. 세진이 아빠 파카에 푹 쌓여서 잘 갔다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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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이 또 소은언니가 물려준 땡땡이 후드티 입었습니다. 엄마 저 티 너무 이뻐서 좋아합니다. 아가한테는 땡땡이가 잘 어울린다는 말씀~ ㅋㅋ 밑에는 세진이 외할머니가 사주신 빨간 바지 입니다. 사진 찍으려고 멀리 떨어지려고 엄마 세진이에게서 도망갔는데 세진이 기필코 쫓아 와야 한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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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세진이 이쁘게 찍어주고 싶은 엄마 마음을 알아주지 않고 세진이 이렇게 찍히고야 마네요. @.@ 그래도 좋습니다~ 흔들리면 좀 어떻습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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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충남제일교회에서 만난 세진이 친구 혁찬이가 혁찬이 엄마랑 놀러왔습니다. 하긴 혁찬이는 아직 혼자 못다닙니다. 세진이보다 두달 빠르거든요. 엄마 쭈쭈 더 먹어야 혼자 다닐 수 있습니다. 잘 생겼죠? 세진이 혁찬이가 좋은지 아님 자기 집이라고 유세 떠는지 혁찬이에게 말걸고 난리 났었습니다. 소리 꽥꽥 지르고 좋아서 싱글 벙글~ ㅋㅋ 여자애들하고만 놀다가 남자친구가 생겨서 좋았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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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혁찬이 오늘 넥타이 샀데요~ 혁찬이 돌이 얼마 남지 않아 혁찬이 엄마도 혁찬이 꼬까 사주느라 바빴을 겁니다. 안그래도 멋있는 혁찬이가 넥타이 때문인지 더 멋져 보이네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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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 24. 0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