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이 이야기 #21

세진이 장난감이 많이 생겼어요. 아빠가 옥스포드 베베 신나는 여행 사줬거든요. 게다가 목욕탕에서 갖고놀 오리 인형도 사줬데요~  ㅋㅋ 사실 세진이는 아빠가 사준 옥스포드 베베 블록 장난감 보다 사은품으로 딸려온 기타를 더 좋아하는거 같긴 하지만 좀 더 크면 옥스포드 베베 신나게 조립하며 놀겠죠?

아빠랑 그제 저녁인가 빕스 갔었어요. 세진이 이날 많이 보채지 않고 잘 놀고 잘 먹었는데 넘 많이 먹었는지 담날 이쁜 응가를 두번이나 하더군요. ㅋㅋ 세진이는 빕스 스위트 감자를 넘 좋아해요.

베이비 췌어에 잘 앉아 있죠? 빕스 알바 언니가 세진이 옷에 음식 흘릴까봐 턱받이도 해주셨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이날 가져간 이유식 다 먹고 또 엄마가 건네주는 과일 먹고 빵 먹고 감자 먹고 배터지게 먹었데요.

세진이가 좋아하는 감자를 손에 들려줬더니 저렇게 잘 먹어요.

"냠냠 쩝쩝" 마지막 손에 남은 감자는 구겨서 자기 입으로 쏙~

목욕탕 사진~ 세진이 처음엔 큰 오리랑 큰 거북이를 무서워 해서 엄마가 조그마한 아기 오리랑 아기 돌고래 개구리만 목욕탕에 넣어줬어요. 겁이 많은 세진이 물장구를 치며 오랜만에 노네요.

아기 동물들하고 친해진 다음에야 엄마 오리랑 아빠 거북이를 넣어줬어요. ㅋㅋ 이젠 안무서워요.

옥스포드 베베랑 같이 딸려온 기타랑 세진이~ 울 세진이 기타도 잘치죠~ ㅋㅋ 사실 폼만 멋집니다. 여하튼 잡는 폼은 제대로네요.

어 찍지 마세요~ 아무나 찍는 기타리스트가 아니랍니다. 인터뷰는 메니저를 통해 하세요.

사실 아직 옥스포드 장난감은 자동차만 굴리지 나머지 블록들은 던지고 굴려서 따라다니느라 바쁘답니다. 지금도 세진이 기타 갖고 노느라 바쁘네요. 엄마한테 징징대며 매달리길래 거실 매트에다가 놓고 기타랑 자동차 주고 왔어요. 우리 세진이는 왜 인형은 안좋아하고 자동차를 좋아하는지 원~ ㅋㅋ 요새 세진이 살찌우기 프로젝트에 들어갔습니다. 하루에 얼마나 많이 먹나 모르겠네요. 우리 세진이 얼른 얼른 많이 먹고 이쁘게 쑥쑥 자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