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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12000원짜리 쿠폰 사용해서 코스트코에서 파는 쏘서 사줬어요. 세진이 요새 딸랑이 갖고 잘 놀아서 아빠가 잘 놀겠다고 사줬는데 한 두바퀴 돌고 나면 징징대요. 안아달라고~ -_-; 처음에 아빠가 이거 조립하고 있을때는 아빠 곁에서 안떨어져서 저기붙어 있는 딸랑이 갖고 신기해서 놀더니 막상 조립 다 해놓고 올려 놓으니 한 두바퀴면 끝이네요. ㅋㅋ
우리 세진이 이유식 잘 먹죠? 저 그릇으로 반공기 뚝딱입니다. >.ㅡ 낮에는 주로 고구마나 호박죽 이런거 먹고요~ 밤에는 소고기에다가 각종 야채(감자, 양파, 브로콜리, 시금치) 에다가 쌀 적당히 갈아 넣은 죽 먹어요. 이유식 든든히 먹여도 밤에 두세번 깨는건 대체 왜 그런거래요? ㅠ ㅠ
아빠는 세진이 이유식 먹는게 더러워 보인다고 싫어 하지만 ㅋㅋ 전 이쁘기만 합니다. 지도 먹고 살겠다고 저렇게 잘 먹는거 보면요.
이제부턴 엄마가 찍어준 사진인가요? 세진이 두바퀴 돌고 난 후 모습입니다. 하나씩 물고 돌리고 만지고 이러고 나면 저런 표정 지으며 엄마를 부릅니다. >.<
이렇게 이뿌게 치발기나 물어 뜯으며 놀고 있음 좋으련만~ 세진이가 여기서 제일 좋아하는 건요~ 저기 세진이 앞에 있는 딸랑이에요~ 저거 돌리면서 젤루 잘 갖고 놀아요. 안에 원숭이 돌아가는 것도 보고 조그마한 구슬 돌아가는 것도 보면서 시끄럽게 굴러가며 놀죠. -_-;
세진 이런 표정 처음이야~ 대체 이 표정은 무언지//// 요새 요구 사항도 많아져서 엄마한테 떼를 많이 쓰는데 떼 부리는 대신 얼른 말로 좀 엄마한테 요구 사항을 전달 해줬음 싶네요. -_- 가끔 꼬집어 뜯고 때리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개구리 의자에서 개구리 왕자님을 기다리는 세진 공주~ 사실 세진공주가 기다리는건 개구리 왕자님이 아니라 이유식입니다. ㅋㅋ
세진이 손에 든건 과즙망이라는건데요~ 아가가 과일을 베어 물어서 삼키지 못하도록 과일을 안에 넣고 망으로 둘러싸서 과즙만 먹게 되어 있는 거에요. 머리 쓰긴 했는데 세진이가 들고 먹기엔 좀 무겁나봐요. 엄마더러 해달라고 입만 내밉니다. 얌체 같아요.
요새 저 아기체육관을 아주 두들겨 패가며 노는데요~ 두들겨 패가며 노는 용도 말고 또 하나의 용도가 생겼죠. 아기체육관 잡고 일어서기!!! 엄마를 발견하곤 흠칫 놀라는 저 표정~
아주 이제 잘 일어섭니다. 이래놓군 씩 웃어줍니다. 자기도 직립 보행하는 인간이라며~ ㅋㅋ
12월 23일에 결혼하는 지현이를 위해 만든 퀼트 웰컴리스~ ㅋㅋ 시침질을 안해줬더니 애들이 울었어요. ㅠ ㅠ 저도 웁니다. 이거랑 앞치마랑 싸서 줄거에요. 앞치마는 아직 배송전이네요. 결혼하는 지현이 축하해!!! ㅋㅋ 별로 안이뿌지만 내 성의니까 ㅠ ㅠ 버리지 말아죠.
세진이를 위해 만든 가방~ 이제 붙잡고 서는 세진이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속도를 내며 만든 세진이 토끼 배낭입니다. 엄마의 정성이 들어간거니까 세진이 이쁘게 잘 매주겠죠?
정면 모습~ 짜잔~ 오랜만에 만든 퀼트까지~
직접 모델이 되어준 세진 공주님~ ㅋㅋ 마지막 사진이 압권입니다. 음하하하
세진엄마 바쁜 와중에도 용썼습니다. ㅋㅋ 세진이 보며 퀼팅 하기 좀 어려운게 아니거든요. 에효~ 이제 날도 추워져서 세진엄마 우울해졌습니다. 세진공주 감기 걸릴까봐서 밖에 나갈 수도 없어서 하루 종일 집에 있는데 바깥 바람 쐬고 싶어 죽겠네요. 아무래도 얼른 서울 올라가야 겠어요. 세진이도 할머니 할아버지가 보고 싶은지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어 있는 사진 집어 갖고 돌아댕기고 엄마도 답답하고 말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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