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이 지난 주말에 또 광주 다녀왔어요. 아빠 석사 박사때 다니던 서림교회 동기가 결혼했거든요. 거의 2주 연속 광주 행이였네요. 주말마다요. ㅋㅋ 세진이 그래도 많이 안보채고 잘 따라 다녔습니다. 엄마는 다녀오고 몸살 나서 완전 뻗었는데 세진이는 그런 엄마 괴롭히기에 여념 없었네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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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지지난 주에 다녀온 엄마 석사 친구 관영 결혼식에서였구요. 저번에 못올려서 지금 다시 올려요. ㅋㅋ 귀엽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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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이 이번에 아빠 교회 동기 결혼식 가서 찍은 사진이에요. ㅋㅋ 이난거 보세요~ 처음에 왼쪽만 아래 윗니 나는 바람에 엄마 걱정 많이 시켰는데 이제 신기하게도 왼쪽 오른쪽 이가 크기가 똑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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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진이 요새 하루에 한개씩 꼭꼭 요거트 먹어요. 아직은 플레인 먹죠. 설탕 안들어간 요거트 주는데 맛있나봐요. 거기다가 엄마 바나나나 과일 섞어 주기도 하죠. ㅋㅋ 아빠가 넘 지저분하게 먹는데요. 엄마는 잘먹어서 귀엽기만 해요. 이제 곧 혼자 밥 먹으려고 할텐데 그때는 완전 난리 치고 먹을텐데 이정도는 양호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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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이 지난 주에 영광 백수해안도로 다녀왔어요. 엄마 오랜만에 바다 보고 싶다고 그랬더니 아빠가 이쪽으로 차를 몰고 왔어요. 히히~ 세진이 파도 넘실 넘실 대는거 보고 신기해서 계속 쳐다보더라구요. 백수 해안도로에서 영화 마파도 촬영한거 같더라구요. 전망대에 사람들이 제법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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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서서 바다를 바라봤어요. 다 큰 애 같지만 우리 세진이 넘 짧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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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한테 매달려서도 한장~ 엄마 얼른 아빠 사진기로 사진 찍는거 배워야 겠어요. 아빠처럼 아빠랑 세진이 사진 멋있게 찍어주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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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빼먹을 수 없는 우리 가족 사진~ 그래도 이날은 세진이 안자고 구경하느라 제대로 된 가족 사진이 있네요. 우리 가족 모두 세진이 키 높이에 맞춰서 앉아 찍어봤어요. 이제 제법 서 있는 세진이 때문에 가족 사진 이제 앉아서 찍어야 될까봐요.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하는 교육이 좋다고 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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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안겨서~ 건강 365계단 이란 곳이 있어서 거기 내려가면서 한장 찍어봤어요. 사실 여러장 찍었는데 그중 예쁘게 나온거 올리는 거죠. ㅋㅋ 여기 밑에 시커먼 바위가 있고 거기에서 파도 구경 바다 구경 가까이 할 수 있게 되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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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계단 내려가면서 아빠랑~ 세진이 추울까봐 담요로 꽁꽁 싸매거나 엄마 아빠 코트에 파묻혀 다녔는데 이날 그래도 날씨가 꽤 포근하더라구요. 바닷가인데도 아주 많이 춥지는 않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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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세진이가 넘 시커멓게 나왔어요. 역시 사진 찍는거 어려워요. 엄마 많이 배워야 할거 같아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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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도 한장~ 정말 바다가 멋있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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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다시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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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계단 다 내려가서 엄마랑 한장~ 아빠랑 찍은것도 있는데 엄마가 촛점을 잘못 맞췄더래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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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올라와서 엄마가 우동 먹고 싶다고 아빠를 졸라 포장마차에서 아빠는 국수 한그릇 엄마는 우동 한그릇~ 세진이가 우동 가락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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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이도 한입~ 엄마도 한입~


그러고 보니 항상 거의 마지막 사진은 먹는 사진이 되어버리네요. ㅋㅋ 마무리는 먹는 걸로~ 다들 이번 한주 어떻게 보내셨나 모르겠어요. 세진이 가족은 나름대로 바쁘게 돌아다니고 그랬는데~ 엄마 아파서 어제 그제 계속 누워만 있었더니 세진이 서러워서 엄청 울더군요. -_-; 엄마 머리도 풀러봤다가 엄마 머리띠도 빼앗아 봤다가 엄마 등도 타봤다가 그래도 엄마가 안일어나면 엄청 우네요. ㅠ ㅠ 그래도 이젠 세진 아빠가 엄마랑 세진이 잘 보살펴줘서 엄마 완쾌 했어요. 히히~ 역시 가족이 최곱니다. ^_________________^* 다들 가끔씩 여유를 갖고 가까운데라도 놀러 다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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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2. 6.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