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콩닥이가 나올 날이 진짜 얼마 남지 않았나봐요....약 40일 못되게 남았으니깐....예정일에 딱 맞춰 나올거란 생각은 안하지만요...헤헤....그래도 대충 대충...콩닥이 맞을 준비가 슬슬 되어 가는 거 같긴 해요. 산후조리원도 정했고, 어제 신랑이 세탁조 청소해줘서 콩닥이 빨래도 널었고...여튼...이젠 여행도 자유롭게 못갈거라 생각하니깐 여태 신랑이 어디 가자고 그러면 뻐튕기면서 안갔던 것이 후회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제부터 신랑을 조르기 시작했죠~ 가까운데라도 데려다 달라고..ㅋㅋ 그래서 갔던 곳이 어제 서천이었습니다. 신랑이 바나나 시클리드라는 열대어를 사는 바람에 소라 껍데기를 줏으러 서천까지 갔더랍니다. 둘도 셋도 없는 귀한 소라 껍데기가 되겠죠? ㅋㅋ 눈이나 비가 온다고 해서 아예 갈 생각을 못했는데 생각외로 어제 날씨가 좋았습니다. 추웠던 거 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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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얼굴이 완전 빨개져서 클로즈업 한 사진은 올릴 수 없을 정도네요..ㅋㅋ 사진기를 간단하게 펜탁스만 들고 갔더니 사진의 질은...just so so~  추워서 모자를 뒤집어 쓰고 돌아댕겼죠~ 남들이 보건 말건...신경 안쓰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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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신랑은 얼굴이 빨개졌어도 멋만 있더라구요..-_-;  멋있는 신랑 사진 한컷~


다음은 길가던 부부에게 저희 사진 한컷 부탁했죠~ 남편이 외국인인 아줌마가 고맙게도 잘 찍어주셨어요..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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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보이나요? 완전 빵빵하죠? -_-; 첫애 같지 않게 엄청나게 부르는 배로 인해 다들 물어봅디다. 산후조리원에서 첫애 맞냐궁..ㅠ ㅠ 엄마 배가 좀 많이 나오면 어떻습니까? 우리 콩닥이 건강하게만 나온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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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서천 떠나기 전에 울 신랑이 차 옆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생각해보니 차 사고 난 후 차 옆에서 찍은 사진이 하낫두 없더만요...ㅋㅋ 울 오빠 애마인데 말이죠...


해 지는 거 보이죠? 서해 바다라 역시..낙조가....구름만 없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얼마 전에 세차를 해서 그런지 그래도 아직까진 좀 봐줄만합니다. ㅋㅋ 돌아오는 길엔 오빠한테 최근 과학계의 연구 동향을 얘기 들으며  돌아왔는데요~ 콩닥이가 잘 놀더라구요. 아무래도 아빠 닮아가려나봐요. 그런 얘기에 관심을 보이다니////// 여튼 대전에 돌아와서 여덟시20분경에 둔산에 있는 벌집 삼겹살 집에서 축구를 보면서 늦은 저녁을 먹고 집에 돌아왔답니다. 집에 돌아와서는 식빵을 굽는답시고 난리 브루스를 쳤는데 결과는..꽝!!!  왜 저는 파운드 케잌 믹스는 식빵마냥 되고 식빵 믹스는 파운드 케잌 마냥 되는지 원~


Practice makes perfect!! 를 명심하며 항상 살아야 할듯...ㅠ ㅠ 특히 저는...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3. 2. 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