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우리 신랑은 그렇게 다정 다감한 편은 아니지만 가끔 저를 감동시킵니다. 결혼하기 전에 울 신랑이 제게 줬던 쿠폰과 비슷한 쿠폰이네요. 하나 하나 다 이쁘게 오려서 도장까지 찍어서 줬었거든요. 그거 보고 얼마나 감동 먹었나 몰라요. 우리 많이 다투고 힘들어했어도 전 신랑이 이런거 한번씩 해주면 다 잊어버렸던 듯 싶네요. 요새도 가끔 저를 깜짝 깜짝 놀라게 하는 것들이 있는데 예를 들면 gift card 나 회사에서 받은 상품권등을 꺼내서는 갑자기 주는 겁니다. (현실적이 되긴 한거 같긴 하네요. ㅋㅋ) 본인이 쓰고 싶기도 할 거 같은데 그런거 선뜻 제게 주는 거 보면 그런 마음이 선물보다 저를 더 감동시키는 거 같아요. 오랜만에 신랑이 술 먹고 들어 오는 날이라서 늦는 바람에 이렇게 늦은 시간에 글을 올리게 되네요. 그래서인지 신랑이 더 보고 싶네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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