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4개월 된 딸냄 못하는 말이 없네요 ㅋㅋㅋ

술 드시고 늦게 들어오시는 신랑님이

작은 녀석 하고 통화하는데

신랑 왈

"너 누구야? 큰진이지?"

"작은진이야,?미워!"


목소리도 비슷했던 녀석이

발음이 분명해지면서 ㅋㅋ

큰아이와 더 전화 목소리가 비슷해졌나봐요

신랑이 못알아듣겠다 그러더라구요


나름대로 상처 받았음을 표현한거 같았는데

(자기를 못알아봐주는 아빠 때문에 속상했을텐데요)

왜 엄마는 그 맘 안알아주고 자꾸 웃음만 나올까요?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2. 10.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