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저희 가족은 시댁이랑 친정이 다 서울에 있어서 서울 다녀왔네요
역귀성이었는데도 차가 엄청 막혀서 금요일 저녁에 올라가는데만 세시간 넘게 걸린거 같아요 (대전->서울)
할아버지가 저희 애들과 같이 사진 찍고 싶으시다 그러셔서 할아버지랑 같이 사진도 찍고~
일요일날은 예배 드리고 친정부모님이 하시는 주말 농장에 다녀왔어요
아이들 신나게 묘종에 물 주고~
물놀이 하느라 바빴는데
오랜만에 저희 아이들 보신 친정 엄마가 넘 좋아하시더라구요 ^^
아무런 선물도 드린것 없이
되려 받고 오기만 했던 어버이 주일이었네요
아버님이 옷도 사주시고 먹을 것도 잔뜩 싸주시고 -_-;;;
친정엄마가 아이들 다 봐주셔서 넘 편하게 있다 왔는데
사실 올라가기만 해도 효도하는 거란 왕배짱 무대포적인 생각으로
아무런 준비 없이 아이 입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낳아주셔서 감사해요"
이 말만 연습 시켜 다녀온 어버이 주일이었네요
참 못된 며느리에 딸이네요 ㅠ ㅠ
그래도 함께 한 시간만큼은 넘 소중했던 추억으로
아이와 제 기억속에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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