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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세진이 코스트코에 장보러 갔다가 웬 외국인 아빠가 아가 위해 헝겊책을 산게 보이더군요. 안그래도 헝겊책을 사주고 싶었는데 마침 코스트코에서 파는거 같아서 겨우겨우 힘들게 찾아내서 세진이 사줬습니다. 열심히 책도 함 들여다봐주고 ,
다음 장으로 넘길 준비까지 합니다. ㅋㅋ
세진이 챙 넓은 모자가 없어서 하나 사줬습니다. 가을 햇살에 곡식이니 과일이니 다 여무는데 우리 세진이 얼굴마저 여물까봐 장보러 마트 갔다가 하나 사줬답니다. ㅋㅋ 이젠 세진이 것만 눈에 들어오네요.
세진이의 가장 예쁜 표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엄마가 젤루 좋아하는 세진이 표정이에요. 두손 마주잡고 저렇게 웃어주면 어느 사람이고 녹지 않겠습니까? ^_^
세진이 요새 비행기 탑니다. 안그래도 세진 아빠가 9월 말에 유럽으로 출장을 가는데 따라가고 싶은지 비행기 열심히 탑니다.
조금씩 앉기도 해서 이제 보행기에 올려 놓기도 하는데, 보행기 타는게 좋은지 올려 놓으면 연신 헤벌쭉 합니다. 힘들면 곧 징징대지만요. -_-;
이건 세진이 백일 사진 찍은 것 중 실패작이에요. 엄마 손이랑 다리가 나왔거든요. ㅋㅋ 그래도 우리 세진이 이뻐서 한 번 올려 봅니다.
세진 엄마랑 아빠 사진으로 만난 사이인데, 세진이도 사진기에 관심이 많은가 보네요. 사진기가 맛있을까요?
예전에 그렇게 좋아하던 아기 체육관에서 관심이 조금씩 멀어져갑니다. 그래도 가끔은 별이 반짝 거리는걸 쳐다보며 오래 보기도 하네요.
"어이 김양 여기 커피 한잔~" 이런 자세와 표정 아닙니까? ㅋㅋ 아빠가 아빠 서재 책상 의자에 한번 앉혀줬습니다. 손짓으로 아가씨를 부르는 거 같네요. @.@
교회 갔다 와서 낮잠 잘때 모습이네요. 손을 쪽쪽 빨아댑니다. 세진이 눈은 부리부리해서 오늘도 눈 크단 얘기 듣고 왔습니다. 눈이 얼굴 반이래요. 우리 세진이 순정만화 주인공 같죠? ㅋㅋ
정말 천사가 따로 없습니다. ㅋㅋ 보행기 위에 앉혀 놓으면 이렇게나 좋아합니다. 요샌 아기 체육관 보단 보행기 이용도가 더 높아진거 같네요.
이젠 자기 멋대로 하려는 경향이 더 강해져서는 좋은 것과 싫은 것 원래도 구분 잘했지만 이젠 자기 뜻대로 안되면, 떼를 쓰기도 하고 정신 없게 하네요. 그래도 밖에 데려가면 사람들이 이쁘다고 해주면 엄마랑 아빠는 기분이 좋아서 세진이 마냥 속으로는 헤벌쭉 해져요. 아가는 정말 넘 쑥쑥 크는거 같아요. 오늘 세진이 예방접종 하면서 2개월 갓 넘은 아가 보니깐 세진이가 정말 많이 큰듯 싶더군요. 처음에 태어났을때만 해도 이걸 어떻게 만지지? 그랬는데 ㅋㅋ 우리 세진이 계속 이쁘게 클 수 있게 잘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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