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세진이 요샌 더 많이 큰거 같네요. DPT 맞으러 갔을때 병원에서 키랑 몸무게랑 쟀는데 60cm키, 6Kg몸무게, 40cm둔위 (2006.06.22) 였거든요.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는 우리 딸~ 이뻐 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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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시댁에 다녀왔습니다. 할아버지 만나러 이쁜 원피스랑 볼레로랑 입고 갔습니다. 역시나 손싸개가 NG 이긴 하지만...ㅋㅋ 그래도 차에만 타면 이쁘게 잘 자는 세진이 덕에 장거리 여행도 끄떡 없습니다~

잘자죠? 우리 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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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세진이 완전 뻗었네요...히히...엄마랑 아빠는 그 덕에 빵이랑 음료수랑 과일 등을 차 안에서 신나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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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왕눈이 세진 누굴 닮아서 그렇게 눈이 큰지 모르겠습니다. 아빠 눈도 엄마 눈도 아닌데//// ㅋㅋ 아빠가 안고 있을때 엄마를 이쁘게 바라봐서 찰칵!!! ^^ 요샌 사진기를 들이대면 곧잘 카메라를 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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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세진이랑 울 세진이 이제 목 잘가눕니다. 얼굴을 꼭꼭 싸맸던 건데 지가 언제 이렇게 풀러서는 고개를 제친채 잠투정을 한 삼십여분간 하다가는 곯아 떨어지더군요. 우앙..못말리는 세진이의 잠투정..엄마는 아빠처럼 세진을 번쩍 못들기 때문에 이렇게 포대기나 벨트를 이용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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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치기 영차~ 영치기 영차~ 아빠가 박수를 치면 아빠 손을 보느라구 고개를 더 번쩍 듭니다. 이제 곧잘 목을 잘 가누고...곧잘 45도 얼굴과 가슴 들기 합니다. 이젠 몇십초 버티는거 같더군요. 배밀이도 살짝 하고 가끔 기분 좋으면 뒤집을라고도 그러고....아직70일도 안됐는데~ 이러고 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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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더 번쩍 든 세진이~ 눈썹도 이쁘고~ 눈도 이쁘고~ 코도 이쁘고~ 앗 입도 이뻤네? 안 이쁜 구석이 없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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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밀이를 살짝씩 하며 아주 조금씩 진행중인 세진이~ 거북이보다~ 달팽이보다도 느린 세진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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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이렇게 힘들기도 하지만~  점점 변해가는 모습에 엄마는 기쁘기도 하고 겁나기도 하고 그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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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우리 세진이가 손싸개를 뺐네요~  머리 발달을 돕기 위해 세진이의 손싸개를 빼긴 했습니다만 역시 잠을 자는 동안에는 꼭 손싸개를 해준답니다. 이제야 손싸개를 뺀 세진이 손~ 이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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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이 거에요~ 아무나 못신죠~ 엄마 임신복 사러 갈때 공짜로 얻었던 양말인데~ 첨에 태어났을때만 했어도 이거 언제 신기나 했을 정도로 발이 작았었는데 이젠 작아질라구 그럽니다. 세진이가 부쩍 부쩍 커가는걸 보면서 아~ 나두 이제 엄마구나~!!! 싶답니다. 솔직히 아직도 엄마라는 것이 많이 실감나는 것은 아니지만(넘 정신이 없거든요 ^^;) 항상 내겐 멋있는 울 신랑과 귀여운 세진이 이렇게 우리 가족만 있다면 엄마라는 힘든 직업(?)도 잘해낼 수 있을거 같답니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6. 27.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