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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11 세진이 이야기 #5 2
"아빠랑 노는거 너무 좋아요~" 라는 표정이네요. 집에서 요샌 바지 안입히고 요렇게 놓는답니다. -_-; 세진이도 좋아라 하는거 같기도 하고 저도 기저귀 갈기가 편해서 말이죠. 벌써부터 침을 흘려대키는 세진이 때문에 턱받이 2개를 구입해서는 목에다가 묶어줬는데 더 이뿌네요. ㅋㅋ
요샌 세진이는 손가락을 빠느라고 정신이 없네요. 여태 손싸개를 빨다가 손싸개를 풀으니깐 이제 손을 빠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주먹을 넣기도 하고 손가락을 넣기도 하고 자기 마음대로죠~
앗 손빠는거 들켰네? 손빨다가 말고 아빠가 자꾸 뚝딱뚝딱 하니깐 쳐다보는 세진~
이런거 할 수 있어요? 한손은 입에 넣고 옷 올리기? 아무나 할 수 없는거랍니다. ㅋㅋ 처음에 세진이 배꼽 떨어졌을때만 해도 안이쁘게 떨어진거 같아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너무 너무 이뻐요~ 이효리 배꼽이 안부러워요~ 지금은 살들로 가득하지만 언젠간 이효리 복근을 꿈꿔요~ ㅋㅋ
무언가 불만이 있는 표정이네요. 히히...잠을 덜잔 모냥입니다. ㅋㅋ
자자~ 그럼 이제 세진이 친구들을 소개해볼까요? 요새 엄마는 세진이 친구들을 만들어주느라고 바쁘답니다. 동네 아줌마 네명이 뭉쳐서 한주에 한번씩 아가들 대면도 시켜주고 아줌마끼리 수다도 떨고 하는데 그 덕에 엄마는 스트레스를 많이 푸는거 같네요. ^_^
왼쪽은 주은이 오른쪽은 정민이 윤지는 늦게 오는 바람에 사진에 없네요. 그래도 저번에 윤지는 소개시켜드렸죠? ㅋㅋ 주은이는 100일이 넘은 아가고 정민이는 세진이보다 한 2주 정도 빠른거 같아요. 아가 엄마 네명이 모두 여자 아가를 낳아서 한집에 모이면 자그마치 여자만 여덟명 ㅋㅋ 그래도 나중에 딸들이 좀 크고 나면 아가들 네명이 잘 노는거 구경하면 참 좋을거 같아요.
고개숙인 세진과 번쩍든 주은이 저끝에 정민이 아가 세명 다 나왔네요. 다음엔 아가 네명 줄줄이 놓고 찍어봐야 겠어요. ^_^ 요샌 아가들 보는 재미로 사는거 같아요. 아가가 있으니깐 아가 엄마들하고 말도 더 쉽게 할 수 있고 동네 친구들이 생겨서 엄마도 좋고 세진이도 좋고 그런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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