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렇게 글 올리면, 혹 내가 두번째 세번째 결혼식 까지 바라고 있진 않나 오해를 사기 쉽겠다
하다못해 리마인드웨딩이라도 하면 좋지 모 -_-;
어쨌든 내 첫번째 결혼식
2005년 6월 11일 토요일 1:00시
장소:롯*호텔 크리스탈볼룸 홀 (소공동, 본점)
사촌 지연이와 함께
지연이는 내 결혼식 이후 그 담달에 결혼해서 지금은 미국에서 공부 중이다
신랑은 동부 지연이는 서부 거의 만나기가 어렵다고 하네
대학원 GIST LDD LAB 사람들하고 함께
아빠와 손잡고 입장
울 아빠 이날 날 보내고 울었어야 했는데 웃으셨다고 한다
속 많이 썩혀드렸던 둘째 딸냄 시집 보내셔서 그랬는지 후련하셨나? ㅋㅋ
예전 종암교회 지금은 하늘비젼교회 담임목사님이신 류종상 목사님이 예식을 주도 해주셨다
선서
축도
퇴장
진짜 케이크는 맨 윗층 뿐 ㅋㅋ 2부 예식 중
이 케이크 맛도 못봤네 -_-;
폐백
예식 순서가 있는 종이가 있었을 텐데 어디 갔는지 안보이네
나중에 찾으면 스캔해서 올려봐야지~
요샌 사진도 안찍고 살아 내 이야기를 쓸거라곤 과거의 추억을 파 먹는 것 밖엔 없다
앞을 내다 보고 살아야 하는데......
돌이켜보면, 정말 결혼식 할때 쓸데 없는데 돈 들인다 싶었던 것
1. 한복 - 왜 맞췄는지 이해가 안간다 내가 맞춘 색동저고리 딱 2번 입었던 듯
웨딩촬영+신혼여행 갔다 와서 인사드릴때
빌려 입었거나, 색동 대신 아이보리색 저고리를 샀다면
남동생들 장가갔을때라도 입었을텐데 너무 아까웠다
2. 폐백 - 잘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아닌 것을 요란 법썩하게 장식,
양도 많아서 나눠 먹지 않는 한 다 먹을 수 없다
3. 비디오 촬영 - 다행히 난 안찍었다 사진도 아는 지인이 찍어줘서 사진촬영비도 안들어갔다 -_-;
4. 꽃 값 - 그나마 나중에 집에 가지고 가서들 장식해주었음 다행이구
5. 도우미 비용 - 얼마였는지 자세히는 기억 안나는데(한 7-8만원)
차라리 친구가 해주었음 더 잘해주었을 듯 싶다
잘해주는 싹싹한 이모님이 아니셔서 그랬는지 만족감이 떨어졌다
예식 문화를 좀 바꿔서, 도우미 이모님 대신
들러리 친구들을 세워서 같이 하면 좋을 거 같다
6. 드레스 대여 비용 - 한번 입는게 왜 이리 비싼지 모르겠다
드레스 대여 비용도 천차 만별이었는데, 역시 비싼 놈이 이쁘긴 이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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