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준 엄마가 오늘 날씨가 좋을거라면서 동물원 간다 하길래 저도 세진아빠 졸라서 동물원 다녀왔습니다. 세진아빠 힘들었을텐데 고마워요. ^_^ 세진이도 이제 좀 컸다고 동물들 구경도 잘하고 물놀이도 잘하고~ 오늘 넘 즐거워해서 집으로 가는걸 많이 아쉬워 하더라구요. 물놀이 더하겠다는거 말리느라 혼났네요.




오늘 소진이 패션은 병아리 컨셉이에요. ㅋㅋ 소진이 옷 따로 안사줘도 된다고 생각 했는데 여기 저기서 선물을 또 많이 받아서~ ^^ 소진이 세진 언니 마냥 거의 새옷 입네요. 우리 병아리 같은 소진이 오늘 고생 많았어요. ㅋㅋ 시끄러워서 잠도 잘 못자서 오늘 목욕 시키자 마자 깊은 잠 빠져들었네요.




세진이 동물원 도착하기 바로 전에 낮잠을 자서는 깨서는 정신 없어 하길래 좀 안아주다가 아이스크림 사주니까 좋아서는 좀 생기가 나더군요. ㅋㅋ




왜 아빠가 세진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어하는 것 같이 보일까요. ㅋㅋ






소 진이랑 아빠랑~ 소진이 이뿌죠? ㅋㅋ 점점 사람 같아 지네요. ㅋㅋ 소진인 좀 여성스러워요. 우는 소리도 그렇고 살이 하얀 것도 길쭉 길쭉 야리야리한 것도 ㅋㅋ 얼굴 좀 통통해서 그렇지 젖살 빠지면 진짜 참한 lady가 될거 같아요. ㅋㅋ




자유 이용권 끊은게 아까워 항상 타는 회전목마~ 항상 엄마랑 타다가 아빠랑 타봤네요. ㅋㅋ 사실 물놀이 끝나고서 탄 회전목마라서 물놀이 만큼은 재미 없었던거 같아요.  




세 진이 물놀이 퍼레이드~ ㅋㅋ 아주 신났어요. 세진이 이런 모습 엄마 처음 봐요. 처음엔 발에 뭐 묻는게 싫어서 안들어가려고 하더니 어떤 애가 캔 가지고서 물뜨는거 보더니 그거 따라 한다고 통 달라 그래서 아이스크림 통 비워서 줬죠~




발도 들었다 놨다가~





혀까지 저렇게 쏙 내밀고 엄청 좋아합니다.




물 뜨는 모습~




마찬가지로~









처음엔 물 흘러가는 구멍 속에 물을 쏟아 붓더니~




나중에는 이렇게 꽃에 물을 줍니다. -_-; 놀아도 나름대로의 철학을 갖고 노는거 같아요. ㅋㅋ




또래 애들과 함께 했어요.




넘 신나 보이죠?





물들어가기 바로 전에~




요새 세진이 "새" 를 엄청 좋아해서~ 새 보느라 정신 없었어요.




새도 보고 원숭이도 보고~




사랑스런 우리 이쁜 딸들~ 엄마 아빠가 많이 사랑해요.
오 늘 세진소진 엄마 아빠 세진이랑 놀아주느라 힘들었지만~ 이제 정말 세진이한테 자연도 보여주고 문화공연도 보여주고 해야 할 시기가 돌아온 거 같아서~ 더 바빠져야 할 듯 싶어요. 요새 3-4세용 퍼즐을 엄마보다 더 잘 맞추고~ 자연관찰 책도 슬슬 봐주고, 밖에 나갈때 빼군 쉬야 응가 변기에다가 잘 하는 우리 이쁜 딸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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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5. 31.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