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피아노를 치고 싶다고 했는데 아직 피아노 학원에 보내기엔 너무 이른거 같아서

가끔씩 집에서 피아노 건반 띵똥띵똥 거리게만 두었었는데 책을 보더니 너무 좋아하네요



아이가 책을 좋아해주리라 눈치채긴 했지만 이리도 반응이 좋을지는 몰랐네요

빨간색으로 전원 버튼, 벨소리 전환 버튼, 각종 악기 버튼이 있어서 사이사이 다른 악기들 소리를 넣어볼 수도 있어요

동생하고 같이 연주할때는 ㅋㅋ 싸우지 않고 누를 있을거 같아요

도레미파솔라시도 계이름이 색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이렇게 악보에 표시된 색으로 표시된 계이름대로 짚어가며 연주할 있어요

이렇게 계이름으로 표시된 대로 연주하다 보면, 계이름 노래를 쉽게 외워 부를 수도 있더라구요

아이가 그래서 받은지 하루만에 두어곡을 외워서 연주하네요



건전지는 AAA 두개가 들어가는데 나사로 풀어야 빠지게 되어 있어서 쉽게 빠지지 않아요

사이즈도 A4용지의 2/3정도 되는 크기라 쉽게 갖고 다닐 있어서 휴대가 간편합니다

마침 시댁에 갈때 갖고 갔는데, 큰아이가 이것만 갖고 노니까 작은 아이 반응이 이렇네요~

언니랑 같이 놀고 싶은데 언니가 책갖고 노느라 안놀아준다는 작은아이였네요 ㅋㅋ

아쉬운 점은 박자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박자를 맞추기가 어렵더라구요

원래 아는 노래라 얼추 박자를 맞추기는 하는데, 박자를 맞출 있는 장치(?) 있었음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네요

건반 위에 있는 타악기 소리들로 부모가 같이 박자를 맞추어 주면 되긴 하겠지만

박자에 대한 아쉬움은 살짝 남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계이름을 공부하고 쉽게 따라 있기에

피아노에 관심있어하는 연령의 아이들에게 강추 합니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2. 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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