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 세진양 괜찮아져서 노트북도 킬 여유가 있네요 -_-;

애들이 아프다는 건

부모의 마음을 후벼 파는 일인거 같아요 ㅠ ㅠ

금요일 저녁부터 오르기 시작 한 열 아빠랑 동네 소아과에 다녀와서 약을 타왔습니다

그런데, 이미 해열 성분이 있는 약을 먹고 서도

새벽2시에 열이 엄청 올라서 토하고 해열제 먹고 ㅠ ㅠ  

토요일 오후에 아빠랑 아침먹고 동네 소아과 갔다가

의사선생님에게 인플루엔자 의심 소견 받아서 타미플루를 처방 받았습니다

그래서 먹였는데 먹이는 족족 다 토해내십니다

그래서 다시 저랑 병원 다녀왔습니다 타미플루 재처방 받기 위해서요

(딱2틀치 처방 받았는데 약이 부족할까봐서요)

타미플루 다시 처방 받고 또 먹였는데 다시 토해주십니다 ㅠ ㅠ

결국 다시 동네 소아과에 가서 링거 맞추었네요

링거 맞고는 열도 좀 떨어지고 괜찮아 보이길래

흰죽 써서 장조림이랑 밥 먹엿더니

다시 다 토하더니 결국 피를 토하십니다 ㅠ ㅠ



그 길로 바로 짐싸서 종합병원 응급실행~

동네소아과에서 두번 링거 잡고(한번 잘못잡아서 ㅋㅋ)

다시 종합병원에서 한번 링거 잡고

그런데도 갤럭시 탭 덕분에 두 아이들 심심하지는 않게 보냈네요 ㅋㅋ

몰입 중이십니다 -_-;

저녁에 혈액 검사한 결과 염증 수치가 너무 높으셔서 


결국 입원했습니다

하루 동안 금식해서 입이 바싹 바싹 말라가는 아이 앞에서 -_-;

저만 물 마시기도 미안하기도 하더라구요 


아빠가 갖다준 책 보며 시간을 떼우기도 하고, 입체 펜토미노 갖고 놀기도 하고



엄마 핸드폰으로 동생 사진도 찍어주고 ㅋㅋ



정 심심하면 TV보며 시간 죽이기 하셨습니다 


결과는 편도염이라는데 -_-;

장염을 동반한 편도선염 덕분에 열도 나시고, 토도 하시고

토 너무 열심히 하신 덕분에 피 까지 토하셨습니다  ㅠ ㅠ

(신종플루-음성, 요로감염-음성)

   

그래도 지금은 다행히

다량의 해열제 항생제 소염제 위장관 약들 섭취하신 덕분에

열 나는 term도 길어지고 있고, 하루 금식 이후부터는 토도 안해주셔서 -_-;

많이 좋아진거 같네요

   

시부모님 오신 덕분에 오늘 집에도 한번 갔다 왔습니다

소진양은 엄마랑 언니 미련 없이 병원에 두고는 아빠 따라 신나서 집에 갔네요 ㅋㅋㅋ

매정한 것 -_-;;;; ㅋㅋㅋ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 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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