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이나라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알고 있긴 했지만 -_-;;;

애들 데리고 더 정신 없을거 같아서 꾹꾹 참았다가

며칠 전에 다녀왔어요~

요긴 진진맘같이 엉덩이 무거운 뇨자에게 참 나쁜 곳이에요 -_-;;;;

물 셀프~

그릇 셀프~

숟가락 젓가락 셀프~

반찬 셀프~

음료수 셀프~

고기 굽는 것도 셀프~~~

고기 굽느라 고생한 신랑~

밖에서 나무들하고 밥 먹으니

괜찮긴 해요

고기 냄새도 안베고~

된장찌개도 맛있고

겉절이도 괜찮았어요

눈치 안보고 상추 반찬 무한정 리필 가능~

애들도 고기를 제법 잘 집어 먹더라구요

살짝 비가 오니 천막도 쳐주시더라구요 ㅋㅋ

대문도 가정집 같이 되어 있고

조경이 잘 되어 있는 것으로 봐서~

신랑이 예전엔 가정집이었을거 같다 하더라구요

장독도 즐비하고

장도 직접 담그신다고 하니
한번 가볼만한거 같긴 합니다

메뉴가 많지는 않아요

목살, 한우(예약해야 가능)

밥 종류는 냉면과 보리밥(청국장 포함), 된장찌개, 공기밥

이렇게 밖에 없네요

위치는 노은동 토종 칼국수 바로 옆이에요~

꼭꼭 숨겨져 있더라구요 ㅋㅋ

단점은 화장실이 남녀 공용에 변기가 하나씩 뿐이라~

화장실 사용할때 좀 불편했다는 거하고

밥먹고 난 아이들이 조금 심심했다는거~~

저희 네식구 보통 가면 고기 많이 안먹는데

이날은 많이 먹었어요

목살 4인분 (1인분 10000원)
공기(2개 1000*2=2000원)

된장찌개(1000원)

음료수2개 (1000원*2)

가시려거든 꼭 예약 하시고 가셔야 해요~~

저흰 운좋게 먹긴 했는데

보통 그냥 가면 자리도 없거니와

있어도 조금 늦거나 그럼 안받으시는 거 같기도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