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아버님이 사주셨던 냉동새우(급냉되서 수입된 안깐 새우)를 먹다가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칵테일 새우를 사다가 볶아 봤습니다  

코스트코에는 사이즈 별로 다양하게 칵테일 새우가 있더라구요

저흰 중간짜리 사이즈로 구매했네요  

   

새우와 게 등 갑각류를 좋아하는 아이들

어제 미역국 끓여서 저녁에 미역국에 먹였더니,

아침에 일어난 소진양 밥달라며

"오늘은 무슨 밥이냐구요?" 를 외쳐댑니다

"미역국 먹자~" 그랬더니

"어제 먹었잖아요 새우밥 주세요"

새우밥을 내놓으랍니다 -_-;

   

칵테일 새우(cock-tail shrimp) 

꼬리 부분만 남기고 껍질을 홀랑 벗기고 내장을 제거한 냉동 새우를 말하는데,

새우의 꼬리가 닭의 꼬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테일(cock-tail)'이라고 불리게 것이라네요



생각보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신랑도 맛있다 하네요 -_-;

사실 신랑 먹을 새우도 없습니다 아이들이 잘 먹어서요 ㅋㅋㅋㅋ

(신랑님껀~ 더 신선한 새우로~ 튀김해서 드려야죠ㅋㅋ)

   

새우 후추 약간 뿌려서 볶다가

갖은 야채(오늘은 꽈리고추, 파프리카, 양배추, 양송이 버섯)

투하후

볶음에는 이거 만한 양념 없는 굴소스 넣어서 

씹히는 야채 싫어하는 아이들 위해 푸욱 야채 익혀줬네요

   

오늘 아침 좋아하는 새우 먹고 등원한 아이들~

입 짧은 세진양도 잘 먹고 갔네요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1. 30.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