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문화센터에서 발레 하는 동안 장본 엄마 도와서



박스 머리에 이고 가는 큰진이

처음엔 신나서 가더니


점점 기울어지니 엄마 도와주세요!!!

결국 내가 들고 왔지만~~

   

엄마는 너의 그런 배려심이 사랑스러워~

그런 마음이 사랑스러워~

교회에서 예배 끝나고 나올 때면 맞추어 작은진 신발과 자기 신발을

신발장에서 꺼내어 가지런히 놓는 큰진이 

일찍 일어날때면 식판 놓는 숟가락 젓가락 놓는 도와주는 큰진이

   

한동안 아이가 뾰족한 가시를 드러내는 같이 느껴졌었는데

아이가 뾰족한 가시를 내놓은 것이 아니라

내가 이쁜 모습을 못봐주었기 때문이었던 싶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3. 21.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