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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방과후 수업 덕분에 소진이랑 같은 차에 타지 못해서
매일 놀이터에서 노는 소진양과는 달리 놀지 못했던 세진양
영어 방과후 수업시간 시작 전에 살짝 집에 들려서 간식 먹고 놀이터에서 놀다 가라 했더니
오늘 하원 하는 아이 얼굴이 밝네요
동생이랑 재미있게 자전거도 타고
소원이던 쌩쌩이도 타고
주말 내내 방콕했던게 미안해집니다
막상 다시 세진이가 버스 타고 영어방과후에 간다니
언니 마중 하고 돌아오는 길에
"언니 보고 싶어" 하는 소진양
같이 붙어 있을땐 끔찍히도 싸우건만
따로 따로 있을땐
서로 생각이 많이 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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