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예전에 마이클 더글라스라는 영화배우를 좋아했었다
그 사람이 나온다고 그러면 영화의 색채가 달리 보일정도로 느껴졌고
영화배우니 연예인이란 사람들에게 별로 관심 없었던 내가 그랬으니
분명 큰 매력이 있는 사람임에 분명하다 -_-; (완전 주관적인 ㅋㅋ)
그 사람이 나왔던 영화 중 제일 재미없게 봤었던 영확가 바로 이 장미의 전쟁
부부싸움의 과정도 굉장히 지루하게 느껴졌을 뿐 아니라
마지막에는 화해할 법도 한데, 죽음을 문턱에 둔 순간까지
여자가 남자에게 눈돌리는 장면은 정말 그 당시엔 충격적이었다
(여자가 너무 밉상으로 묘사됐었다)
그런데 이젠 그 여자 심정이 이해가 간다
얼마나 지치고 괴롭고 짜증났었으면 그리 했었을까
어릴적 이해 못했던 여자의 감정이 사무치게 다가온다
쌓이고 쌓이고 쌓이면 결국 냉정하게 등돌리게 되는건 여자 인듯 싶다
막상 감정의 정리가 끝나게 되면 무서운게 여자일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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