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때즈음이
한참 신종플루 극성일때라

아이들을 데리고 산후조리원 방문하는게 힘들어서 결국 미루다 미루다 보니

생후 10개월 동안 얼굴 한번 보지 못하게 됐다

 

 

아직 박사과정인 남동생이 처음 아이를 가졌다고 했을때

아무것도 도와주지 못하는 누나라 걱정하는 마음 뿐이었는데

남동생 부부가 알아서 아기를 너무 이쁘게 키우고 있어서

보기가 너무 좋다

이녀석 사실 누나들처럼 떡대 좋은 여자는 여자가 아니라나 모라나 하면서,

엄청 우리더러 머라 하더니

막상 자기 딸냄이 튼실하니 기분만 좋다 그런다

그런게 부모 마음이 아닐까 싶다 ㅋㅋㅋ

짧은 시간에 그런 부모 마음을 갖게 녀석이 신기하기도 하다

같은 경우엔 둘째아이를 낳고 나서야 느꼈던 마음 같기도 한데 ^^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0. 2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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