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을 다니면서부터 사탕을 먹다가 뱉던 녀석이 끝까지 사탕을 빨고

안먹던 소시지 반찬도 좋아라 먹어주네요

대신 김치, 매운오징어볶음 등 다른 반찬도 잘 먹어주니 다행입니다

예전 가정어린이집에 다닐땐 멸치에 있는 눈 보고 깨라며

선생님께 발라달라던 녀석이

이젠 깨도 잘 먹네요 ^^

(선생님이 열심히 멸치 눈 파주셨답니다 ㅠㅠ)



오늘은 가끔씩 엄마 아빠 차한잔 마실때면 설탕 봉지를 입에 털던 큰녀석을 위해 맛탕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재료 : 맛없는 고구마 큰거 세개, 기름, 설탕

튀김용 솥, 냄비하나 


먼저 고구마를 아이들 먹을만한 크기로 잘라내서

노릇노릇 튀깁니다

맛탕용 고구마는 생각보다 두꺼워서 속까지 잘 익혀야 됩니다 


기름을 약간 붓고 설탕 적당량 넣은 후 설탕을 녹입니다

다 녹인 설탕옷을 튀긴 고구마에 입혀 놓으면 


달달하고 바삭바삭 설탕옷 입은 맛탕 완성!!! ㅋㅋ



사실 요런 주전부리는 우리 신랑이 좋아하는 음식인데 ㅋㅋ

이젠 큰진녀석이 잘 먹네요 ^^

간식으로 맛탕 먹으며 책 읽기도 하고 기특합니다  

   

처치곤란한 맛없는 고구마

요렇게 처리하시죠??? ㅋㅋ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2. 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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