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좋은 요즘

주말에 집에만 있기 그래서 오전에 예배 끝나고

 


근처에 있는 우전 농원에서 양념돼지갈비 3인분 

반찬이 여덟가지나 나온다 -_-

가족끼리 식사하는 사람도 많고 날씨가 좋아서 애들 풀어놓고 밥먹기 편한 ㅋㅋ

단점이라면, 집에 와서도 돌아다니며 먹으려 한다는것 ㅋㅋ 

점심 식사 후식으로 배를 주셨는데 배가 맛있어서 어디서 사셨는지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동네 근방이 배밭이라시며, 묵집 앞에서 농장에서 직접 따온 배를 판다 하셔서

6개에 10000원짜리 배를 사왔다

어머님이 만들어주신 물김치에도 넣어 먹고,

저녁 먹고 후식으로도 깎아먹고,

정말 물도 많고 신선하다는 느낌이 팍팍 들어

앞으로 이쪽에서 배를 사먹지 않을까 싶다 ^^ 

날씨도 좋고, 밥도 먹어서

표정도 밝은 아이들~

점심 먹고는 심심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아이들을 위해서 근처 대청댐에 놀러갔다 

다른 아이들 공놀이 하는 부러워 하길래 매점에서 4000원짜리 공을 사줘서

아빠랑 같이 공차기 열심히 했는데 

소진이는 엄마 비행기 타고 하늘 날고

슈웅!!!!

날아라 하니 저렇게 벌리고 위아래로 허우적 거린다 

다른 아이들이 잠자리채로 잠자리 잡는걸 부러워해서 엄마가 맨손으로 한마리 잡아주었다 

다리 어딨어? 하니 다리 부분 갖다 대는 소진양

녀석은 개념이 없는 건지 겁이 없는 건지

들이댄다 -_-

소진양이 하는 골키퍼 동작은 지난 월드컵 시즌부터 내리 하고 있는 동작 ㅋㅋㅋ

언니한테 배워서 둘이 집에서도 저러고 공놀이 하며 논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9. 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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