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 주말에 다녀온 부여~

다른 사람들 한참 가던 대축제 기간엔 사람 무서워 못가고

한가해진 겨울에 다녀왔습니다  


백제문화단지 안내도

굉장히 굉장히 넓어보이지만

사실상은 아주 넓게는 느껴지지 않았네요 


백제역사문화관

여기도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_-; 아이들 배고프다고 보채시는 덕분에 여기는 얼씬도 못하고 나왔습니다 


입구의 정양문

첫관문 격입니다 


월요일은 휴관

동절기엔 일찍 닫네요 -_-; 


관람료가 좀 많이 비싼듯 싶었습니다

다자녀 가정은 반액 할인이 된다니 그나마 다자녀 가정에게는 좋은 소식이네요

다자녀 가정에게 일인당 9000원을 낼만큼 볼 거리가 많다며 추천해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50%한다면 초등학교 이상의 아이들에겐 볼만한 듯 싶습니다  


아빠 표사는데 엄마 사진 찍으니까 자기도 찍어달라며 V~ 


졸린듯 보이는 소진양 덕분에 유모차 한대 빌리는 동안,

큰녀석 눈싸움 하느라 바빴네요 


유모차 앉아서는 방긋 웃는 작은 녀석 


곳곳에 화장실도 많고 깨끗해서 이용하기엔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동절기라 그런지 축제 기간이 끝나서 그런지

먹을거 파는 곳이 문을 많이 닫아서 좀 아쉬웠지만 


요런건 애들 데리고 읽기도 힘들어 얼른 얼른 찍어만 놓는 센쑤~

설명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어설프리 이런 저런 설명은 들을 수 있었네요 


백제의 문화가 숨쉬는 백제문화단지 




백제 건물의 특징인

"하앙식 공포"

(45도로 경사지게 돌출 처마를 지탱하는 구조물)

지붕을 떠받들고 있는 모양입니다

   

안내하시는 분 조금 따라다니면서 건진게 이게 답니다  


맨 아래층에 사리가 봉안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꼭대기 금색으로 되어 있는 부분은 진짜 금이랍니다 -_-;

1억 5000만원 


아이들 데리고 백제대축제 갔다 오신분들은 아마 저희 가족 처럼 놀지 않았을까 싶네요 -_-;

여름에는 신나게 뛰오놀고

겨울에는 신나게 눈놀이해야죠 ㅠ ㅠ 


타던 유모차 눈 위를 끌고 댕기는 작은녀석 


큰녀석은 좀 본격적으로 눈사람 만들기에 착수했습니다 


아빠도 같이 ㅠ ㅠ 


춥지도 않은지 눈에 몸 굴러가며 ㅋㅋㅋ 신나게 놀다가 왔네요



위례성에 있는 고상가옥에도 올라가보고



위에서 내려다 본 작은녀석과 아빠~ 


움집 앞에서 귤 먹다 말고 V 


혼자 들어가보라니까 들어가지 않아서 가족이 몽땅 들어갔네요 -_-;

불을 지필 수 있는 화덕이 눈에 띕니다 


절구도 찧어보고 


요때도 곤장이 있었나봅니다 


누워보라니 엄마 먼저 누우라 해서 제가 먼저 눕고 난후

겨우 큰녀석 눕혀봤네요 -_-;

때려볼까 싶었지만 꾹꾹 참았습니다 


주리를 틀어볼까 했더니 여기는 절대로 안앉겠다고 하네요 ㅋㅋㅋ

   

참고로 백제의 형벌제도를 알아보면

   

형벌제도
백제의 형법은 매우 가혹하였다. 살인자·반역자 및 전쟁에서 퇴군(退軍)한 자는 사형에 처하였으며,

 부인을 범간(犯姦)한 자는 남편집의 노예가 되게 하고, 뇌물을 받은 관리와 절도자는 2배의 배상을 하게 하며

옥에 가두거나 귀양도 보냈다. 


제향루에 올라갈까 말까 하다가

큰녀석이 올라가겠다고 해서(다리 아프고 배고프다고 나가자고 했었거든요 ㅋㅋ)

자는척 하는 작은녀석 그럼 놓고 간다고 협박해서 데리고 올라갔네요 -_-;  



백제의 집에서 먹은 연잎밥

반찬이 엄청 많이 나왔었는데

다른 반찬은 잘 모르겠고

된장찌개 하나만큼은 일품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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