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엔 친정 가족농장 들르기~

친정이 이사를 해서~

이사 하신겸 해서 들르게 된 청계산 농장

사실 신랑이 날 더 춥기 전에 바깥에서 고기 구워 먹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운동기구는 순식간에 아이들 놀이기구로 변신하고~

블루베리 나무에도 가을이 찾아왔네요

(진달래목 진달래과라고 하네요)

올 가을 김장은 이렇게~ 다행스럽게도 ㅋㅋ

친정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을듯 싶습니다 흐흐흐~~~~

김장에 필수적인

배추와 무~

이번에 친정아부지가~~~다른데서 사오셨다는 동백나무

제가 눈독들이고 있음을 눈치채시고 친정엄마가 나중에 따로 두그루 챙겨주셨네요 ㅋㅋ

무청으로 만드시는 시래기

얜 햇빛을 보면 안된다 그러시네요

참 번거로운 일입니다 ㅋㅋ
밖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다는건~~

캠핑족들 대단해요!!!
날리는 재들은 신데렐라들이 청소 해주셨습니다 ㅋㅋ

어른들이 하는건 다 해보고 싶은 꼬맹이들~

구멍에다 바람 넣기~

제법 열심히 했어요 ㅋㅋ

고기 구워 먹고는~

남은 열로 고구마까지~~~

과일로 마무리 하고

토실토실 살오른 가을 메뚜기 잡기!! ㅋㅋ

진진맘도 못잡는 메뚜기와 방아깨비를

진진외할머니가 잡아주셨네요

너무 크고 팔딱 거려서 저렇게 비닐 봉지에 넣어서 보여줬네요~~

달팽이 잡겠다고 배추밭을 샅샅이 뒤졌지만~ 안보이네요 ㅋㅋ

하도 저한테 달라붙어 있길래 달팽이 잡아 오면 집에서 키워도 된다 했거든요 ㅋㅋ

저렇게 들고 있다가 돌아오는길에 잘 놔주고 왔어요

밖에서 밥을 먹으니 밥 맛도 좋았고

아이들도 뛰어 놀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이젠 추워서~~ 더는 못하겠지만

내년 봄 되면~~

친정 농장에 자주 들러야 겠어요 ㅋㅋㅋ

고기랑 구워 먹을 거리들 싸갖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