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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9월에 가기로 했어요 ㅋㅋㅋ
그래서 미리 받은 여름 휴가는 그냥 집에서 뒹굴 뒹굴 하려고 했는데
진진님들께서 아빠가 집에 계시니 매일 어디 가냐고 아빠한테 물어보네요
오늘은 국립중앙과학관
어린이집에서 자주 가는 거 같긴 한데
가족들끼리는 오랜만이네요
한 2년전에 한번 가본거 같아요
사실 이번에 가게 된 것도 새로운 전시장이 생겼다고 해서 가본 거였는데
(창의 나래관 - 각종 체험 행사가 많다네요)
오후에 갔더니 자기부상열차하고 창의나래관은 벌써 매진이네요 -_-;;
바지런한 엄마들 참 많아요 @.@
그래서 저흰 그냥 무료인 생물탐구관하고
유료지만 미취학 아동은 무료인 상설전시관과 천체관에 가게 되었네요
생물탐구관에서는 위기의 여왕벌이 전시 되어 있었는데
겁 많은 소진양 가까이 가질 않습니다 ㅋㅋ
유치~초등학생들이 오면 참 좋을거 같아요
다른 생물들에 더 관심 많은 진진양들 -_-;
물고기 보느라 정신 없네요
아카시아 꿀 맛보기
맛이 어때?
달콤해요~~
벌의 눈으로 세상 바라보기
저도 봤는데
신기했어요 ㅋㅋㅋ
기니피그랑 토끼 한마리가 이 더위에 헉헉 거리고 있더라구요
벌들 보는 것보다 요 녀석들 보는 재미에 빠졌네요
아빠랑 같이 만져보기
닥터피쉬 체험하는 곳도 있더라구요
큰진양은 용감하게 손가락을 잘 넣네요
소진양은 언니가 하는 것만 보며
"물어???" -_-;;;;
연발 이십니다
상설전시관으로 가는 길에 위에 달린 수세미랑 호박 보는 재미에 빠졌네요
다른 곳에 조롱박도 있고~~
사실 식물관도 있었는데 -_-;;; 더워서 패쓰 했네요 ㅋㅋㅋ
더위 식힐겸 상설전시관으로 쏙쏙~
천체관에서의 영화관람은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이것 먼저 보러 갔네요
두 녀석 다 뮤지컬 공연을 많이 봐서 그런지~
조용히 앉아서 잘 관람 했어요
저희가 본 것은
7대 불가사의
세계 문화 유산 중 7대 불가사의와
우주의 7대 불가사의를 잘 설명해주었는데
입체감이 많이 나서 ㅋㅋ
촌스런 제 눈은 빙글 빙글
멀미 나는 줄 알았어요 -_-;;;
상설 전시관으로 다시 돌아와서
키 안닿는 작은진은 아빠랑 같이 줄 없는 하프 연주~
좀 컸다고 마구마구 혼자 다니는 큰진녀석 -_-;;;
요 녀석 몇 번 잡으러 다녔네요
아빠가 바쁜일이 생겨서 집에 가자고 하는데도
안간다며 버티길래 아이스크림으로 꼬셔서 데리고 나왔네요
더운거 못참는 신랑이 시원하다고 여기 자주 나오자 하네요 ㅋㅋㅋ
저도 좀 자주 나왔음 하는 바램입니다
결국 원래 목적인 창의나래관은 다음 기회로 미루어졌지만~
어린이집 방학 기간 동안 좀 덜 심심하게 보낸듯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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