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초에 했던 매운 오징어 볶음이 맛있다며 다시 해달라고 했는데

깜빡하고 있었던 엄마

"오징어 없으니까 내일 사다가 해줄께" 란 말을 어제도 또 했더니  



"그럼 내가 적어줄께요 내일은 잊어버리지 말고 꼭 사와요"  

   

......................

   

녀석이 적어준 오늘 사야 할 것들

재래시장 가서 저 세개만 딱 사왔다 -_-;;;;

엄마가 오늘은 꼭 오징어 볶음 해줄께

   

   

   

그 후 이야기

하원 한 후 병원 들러 집에 들어오는 길에

세진양 "엄마 오늘 사왔어요?"

"뭘?"

"당근 오징어 양파"

"응" -_-;

"앞으론 내가 적어줄께요"

   

아예 장도 니가 다 보지 그러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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