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린 세진양의 그림 두점



알록달록 아빠의 무지개 머리가 참 인상적이다

역시나 뿌리 달린 꽃이 특이하고

오른쪽 귀퉁이의

하나님 감사해요 사랑해요 라는 아이의 순수한 고백이 이쁘기만 하다

녀석의 마음속에 하나님은 어떻게 자리 잡고 계신지 살짝 궁금하기도 하다 


가운데는 아주 큰 나무

가을이 되니 나무를 표현할때 빨강 노랑을 많이 써서 계절의 변화도 느낄 수 있다 

왼쪽엔 엄마와 소진

오른쪽엔 아빠와 세진

역시나 나무의 회색 뿌리가 보여 웃음이 난다

어찌 보면 동생에게 더 따뜻하고 관대한 엄마와 동생을 같은 편에 몰아넣고

엄마한테 혼날때 구세주인 아빠와 본인을 같은 쪽에 그려넣은거 같아

마음이 살짝 아리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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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1. 8.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