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셋째날~ 아침부터 날씨 걱정을 하긴 했네요

호핑투어가 있는 날이라 날씨가 좋았음 했었거든요



사실 이번 여행은 사진을 포기한 여행이었어요 ㅋㅋ

DSLR 가져가는걸 포기했거든요

대신 평상시에 제가 쓰고 있는 케논 익서스랑 수중카메라가 가능한 올림퍼스 ~ 터프 데려갔거든요

그래서 사진이 구리구리 하긴 합니다 ㅋㅋ

아침 일찍 산타로사 사장님과 만나 스피드 보트로 마나가하로 이동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앞쪽에 앉았는데  무서워서 잡을 있는 잡고 있었네요

애들은 놀이기구 타는양 신났었습니다 ㅋㅋ  

   



파라세일링으로 마나가하 섬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는데 -_-;;;

많고 딸린 일행 많은 저희 부부는 패쑤~



스피드 보트 타고 들어가는 것도 이렇게 힘들었는데 우찌~ 낙하산 타고 들어가겠습니까? ㅋㅋ



여긴 햇볕이 장난이 아니라서

어머님 전날 목까지 지퍼 안올려다가 주변이 타셔서 따끔따끔 하셨다고

저리 비치웨어를 목까지 올리셨습니다



멋있긴 하더라구요

~ 여기서 화보도 찍고 드라마도 찍고 그러는지 팍팍 공감 되더군요 ㅋㅋ

막찍어도 멋지니 ㅋㅋㅋ



저희보다 먼저 섬에 들어간 사람들이 해변가에 곳곳에 계시더라구요



식구가 많은 저희 가족은 짐이 한보따리라 ㅋㅋㅋ (제일 짐은 모래 무서워 하는 작은진)

이동할때 힘들더라구요 -_-;;;



멋있죠????

바다 속이 비칠 정도로 물이 맑고,

깊이에 따라 또는 산호가 있느냐에 따라서 바다색이 달라집니다

저렇게 거뭇거뭇한 부분들이 산호가 있는 부분들이에요

산호 부근에 사는 물고기들도 많이 있었죠~



촬영하러 사람들입니다

나중에 보니 김원희씨도 계셨더라구요 -_-;;;

같이 사진 찍자 하고 싶었는데 얼굴 크기니 키니 몸매니 비교 될까봐서 멀찌감치서 증거샷만



이곳에도 전쟁의 잔해가 남아 있는데



특히 일본인들이 신나서 앞에서 사진 찍더라구요 -_-;



Life guard 있는 곳의 해변엔 물고기들이 없더라구요 -_-;

처음에 산타로사 사장님이 여기는 물반 고기반이 아니라

물반 고기 70% 하셨었는데 거짓말쟁이라고 투덜 투덜 됐었네요 ㅋㅋ



모래가 끔찍히 싫었던 작은진은 모래만 만나면 소리를 빽빽 질러대셔서

데리고 다니기 힘들었습니다



이젠 어디든 데려다 놔도 적응할 같은 큰진은~

그에 반해 의젓하게 다니더라구요



보행기 튜브 타고는 바다도 안무서운 작은진

아빠따라 졸졸졸~



큰진은 이곳에서 엄청 놀아~

엄마랑 둘이서 엄청 많이 타서 원주민이 다됐네요

큰진과 저는 햇빛을 쫙쫙 흡수하는 tanning 되어지는 피부고

작은진과 아빠는 burning 되어지는 피부라

별로 놀지 않은 작은진은 괜찮았는데 진진빠는 피부가 따끔따끔 했었나봐요

그래서 숙소 가서 미리 사둔 바나나 보트의 알로에 베라 제품을 발라주었습니다   



아빠랑 같이 바다로 들어가는 큰진~



보행기 튜브만 있음 무섭지 않은 작은진 신났네요



일부러 모래 놀이하라고 전날에 조텐 마트에서 모래놀이 세트를 샀는데

녀석 모래가 싫은가 봅니다

따끔따끔한 느낌이 싫은건지



물도 싫어

모래도 싫어

싫어 연발이셨네요

그래서 결국 할아버지 할머니 품으로~~~



작은진만 아니었다면 이렇게 한가로이 보내셨을 있으셨을텐데

죄송한 맘도 들었네요



하지만 마나가하에서는 스노클링을 안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큰진 진진빠 진진맘은 사람 많은 해변에서

물고기를 찾아보기 시작했네요

진진맘이 만난 물고기들~



곳곳에 저렇게 물고기 떼도 보이고



큰진이 먹을걸 주자~

무섭게 달려드는 녀석들



그래도 제법 이젠 엄마 아빠 따라 다닐 있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네요



사이판에서의 작은진 화보 사진 ㅋㅋㅋ

뽀얀 녀석은 타지도 않네요

부럽습니다 -_-;;;



점심을 먹기 위해 마나가하 섬의 레스토랑

어른들 먹을건 월드리조트에서 도시락도 싸오고

산타로사에서 제공하는 도시락도 사와서 문제가 없었는데 -_-;



아이들이 문제였네요

그래서 우동이 있다는 말을 듣고 레스토랑에 갔는데

정작 우동은 없더라구요

일본식 라멘 ~~

그래도 불고기 돈이 있길래

그걸 시켜서 애들 밥을 먹였습니다

약간 훈제 맛도 나는 불고기였네요 ㅋㅋ



스노쿨링을 위해 안경을 벗은 진진빠~

아큐브 렌즈에서 제공하는 샘플용 콘택트 렌즈를 꼈는데

신혼여행에서의 악몽이 떠오르더라구요

진진빠 눈이 옆으로 작은 편이라 벌리기가 까다로워서

렌즈 넣느라 진진맘 고생 했습니다 -_-;;;



저기 늘씬한 하얀색 입은 분이 김원희씨~!!!

화면하고 똑같으시더라구요~



마나가하 섬에서 만난 다양한 물고기들~



진진빠가 심해에서 밥으로 꼬셔서 끌고 물고기들이라 종류가 많이 다양해졌습니다 ㅋㅋㅋ



녀석들은 떼로 몰려다니는데



없는 진진빠가 찍은 물고기 사진들은 완전 리얼 하죠 ㅋㅋ



손에 들이대더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물고기 사진들을 찍다가 만난 다양한 물고기들을 보니 이름도 궁금해지더라구요



완전 다양하죠 ㅋㅋㅋ 


진진빠가 터프로 찍은 수중 영상 이에요 
무서워서 심해는 못들어가겠더라구요
파도가 넘실거려서 자꾸 스노쿨링 입에 넣는 호스 끝쪽으로 물이 넘실거리더라구요 
 



마나가하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호핑 투어에 나섰습니다

깊은 바다에서의 스노쿨링과 바다낚시~



심해는 파도가 낫지 않을까 했었는데 심하더라구요 -_-;

신랑하고 한바퀴 돌고는 진진맘은 무서워서 쉬었네요 ㅋㅋ



진진빠는 신나서~ 한바퀴 !!!

걱정하며 아빠를 지켜보는 가족들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엄마는 무서워서 못하겠네" 했더니

큰진왈

"저기 오빠도 하는데 엄마가 못해요?"

니가 엄마 되봐라~~~

걱정들이 생긴다 -_-+++



지쳐보이는 아빠



아이들은 2 선상에서 신나게 뛰어다녔네요



뭐가 그리 즐거운지 ㅋㅋ



사이판에서 18 경력을 자랑하시는 산타로사 사장님과 신랑의 담소~

세계 이곳저곳을 다녀보셨다길래

어디가 제일 좋으셨냐는 물음에
자연을 좋아해서 스위스와 뉴질랜드가 좋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개인적으로 유럽 여러 국가 중에서 스위스가 제일 좋았었거든요



이런 여행은 오랜만이라는 신랑



두분 오랜만에 여유를 가지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졸렸는지 엄마 졸려요 하는 작은진을 진진맘이 안아주자 순식간에 잠의 세계로~~~



할아버지도 낚시, 진진빠도 낚시, 진진맘도 낚시~

파도가 세서 고기를 많이 잡는 사람은 드물었네요 ㅋㅋ



그래도 저희 가족 중에 물고기를 낚은 사람은 한사람

진진빠!!!



스노클링할때 잠깐 잠깐 보였던 녀석을 낚았어요 ㅋㅋㅋ 
못생겼다고 흉보니까 녀석이 얼마나 이쁜 알아?? 하던 진진빠

타스키몬가라
Rhinecanthus rectangulus

하와이에서는 주어로서 매우 유명.
하와이명은,Humuhumunukunukuapuaa(훔훔누크누크아프아아 「투덜투덜 우는 모난 돼지」)그렇다고 합니다만, 이름의 유래는, 하와이의 신화로부터 오고 있습니다.

녀석 이름이 투덜투덜 우는 모난 돼지 라고 하니 -_-; 이쁘다고 하기엔 ~~~

개성은 넘치는 싶네요 ㅋㅋ  

   

   

사실 섬에서 일정을 보내는 거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외로 아이들이 견뎌줘서~~

좋았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와 함께 했던 여행을 저희 아이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얼마만큼을 기억할지는 모르겠지만

느낌 만큼은 오래 오래 기억하길 바랍니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9. 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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