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좋아하는 모시 파자마

어떻게 된 일인지 앞이 다 튿어져 버렸네요

꼬매주면 만원 준다길래(한참을 고민하더라구요 만원이면 파자마 하나 살 수 있을까 하며 -_-;;;)

바늘쌈지 집어들었죠~~~

바느질 한거 보고 우리 신랑이 기계라네요 ㅋㅋㅋㅋ

재봉틀 하나 사달라고 진작 부터 졸랐었는데

더 안사줄거 같아요 ㅋㅋㅋ


몰랐는데 연애시절에 제가 신랑 단추 떨어진걸 달아준 적이 있었다네요

그거 보고 결혼한거래나 뭐래나~~~

요런건 얼마든지 꼬매주고 단추 떨어진거 달아줄 수 있는데

가끔씩 무리한 부탁을 할때면 난감 합니다

팬티 고무줄을 바꿔달라고 한다던가

헤진 양말 꼬매달라고 하면 ㅠ ㅠ

괜히 더 아껴서 살아야 될거 같아요 ㅠ ㅠ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8. 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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