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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신랑이 삼ㅅ 카드에서 제공하는 무주여행 당첨 됐다고 가자 그러길래 그렇게 여행을 계획했었는데 ㅋㅋ
"무주갈래? 경주갈래?" 하길래 단번에 경주 간다 했습니다. ㅋㅋ 신랑과 경주는 처음이었거든요.
경주 근처 부산(저흰 이정도 거린 근처라 칩니다 ㅋㅋ)에 작은형님네가 이번에 새집으로 이사하셔서 거기 구경도 다녀왔어요.
집 밖으로 바다가 보이는데 야경이 끝내주더라구요. ^^
부산에 왔으니 남해바다 구경 안시켜줄 수 없으니 ㅋㅋ 이기대 공원 한바퀴 돌았어요.
다음날은 경주에 들렀죠. ㅋㅋ 멋쟁이 할머니랑 외손녀~ 친손녀~
부산에서 하루 자고 경주에 도착하자마자 기념가족사진~ ^^ 저희 가족은 오른쪽 끝에 있네요. ㅋㅋ
세진이가 사촌언니랑 넘 잘놀아준 덕분에 엄마 아빠가 숨 좀 돌렸죠.
경주 도착한 첫 날 호수에서 오리보트 탔어요.
아직 소진이에게 맞는 구명조끼가 없어서 소진이랑 저만 오리보트 못타고 남았습니다 ㅋㅋ
첫날에는 경주 유적지는 안압지만 가봤어요. 수학여행으로 낮에 가본 안압지보다 밤에 가니 훠훠훠얼~~ 멋있더라구요.
이튿날에는 불국사+석굴암+문무대왕수중능+천마총+첨성대 돌아다녔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랑 석가탑 앞에서~ ㅋㅋ
요새 유네스코에서 지정해주는 세계문화유산에 경주 곳곳이 들어가서인지 잘 정돈되어 있더라구요.
수학여행때 정신 없이 봤던 단체관람과는 달리 여유 갖고 봐서 그런지 더 좋더라구요.
감포앞바다 문무대왕수중릉 앞에서 가족 사진 ^^ 수학여행이나 극기훈련 온 애들로 가는 곳마다 북적북적~
여행의 마지막 밤 숙소에서 우리 애들과 엄마 ^^ 다른 것보다 애들 안아프고 잘 놀다 와서 넘 좋았죠.
마지막날에는 경주국립박물관 가서 열심히 구경 하고 돌아왔어요.
집에 오자마자 밥해먹느라(경상도 음식이 좀 짜고 맵잖아요 ㅋㅋ 신랑이 집밥 먹겠다 그래서 -_-;) 힘들긴 했지만
넘 재미나게 잘 다녀왔어요.
원래 계획은 가족끼리의 오붓한 여행이었지만 ㅋㅋ
오빠 이모님이 미국에서 아들과 같이 오셔서(도련님은 한국이 거의 처음이시거든요) 오빠가 경주 같이 보여드림 넘 좋을거 같다 그래서 어찌어찌 되다 보니 일행이 점점 늘었네요. ㅋㅋ
그래도 저희야 애가 둘이니 같이 가주셔서 애들 봐주셔서 넘 감사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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