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내 이야기
우리 신랑이 술만 먹으면 들고 오는 것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9. 3. 09:32
편의점 표 아이스크림 ㅋㅋ
편의점에서는 가격을 할인해주는 대신 아이스크림 콘 한개를 사면 저렇게 메로나를 한개씩 끼워준다
어제도 술 한잔 걸치신 신랑님~ 저녁9시에 퇴근하셨는데 팀장님이
"이박사 오늘은 아이스크림 안사가?" 해서
저렇게 아이스크림을 사왔다고 한다
이젠 주변에서도 알아서 챙겨주는 모냥이다
어렸을 적에 친정 아빠도 술 한잔 걸치시고 들어오시면, 기분 좋으셔서 잘 안주시던 용돈을 주시곤 하셨는데
어제 우리 신랑 하는 말
"우리 보물들, 아빠가 용돈 줄까?"
그 보물에 나는 제외된 모냥이다 -_-;
나도 줘~ 란 말이 잘 안들리는지 ㅋㅋ
평소엔 남자가 까만 비닐봉지 들고 다니면 그렇지 않냐며, 나에게 맡기기 일수인데 ㅋㅋ
저렇게 편의점표 까만 비닐봉지를 들고 오는 신랑
집에서 기다리는 마눌님이 생각나긴 하는 모냥이다